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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청약 증거금 10조 돌파! 1871대 1 경쟁률의 비밀은?

2025.12.11

알지노믹스 청약 증거금 10조 돌파! 1871대 1 경쟁률의 비밀은?

요즘 주식 커뮤니티가 정말 뜨겁죠?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알지노믹스 청약이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어요. 청약 증거금이 무려 10조 8425억 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연말 바이오 공모주 시장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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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뉴시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51만 5000주였는데요. 여기에 무려 9억 6378만 주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1871.43대 1을 기록했어요. 신청 건수만 56만 7299건이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는지 실감이 나시죠?

사실 이번 알지노믹스 청약이 이렇게까지 뜨거운 이유는 단순히 바이오 기업이어서가 아니에요. 먼저 확정 공모가가 주당 2만 2500원으로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됐거든요. 보통 공모가가 상단에 결정되면 기관들의 평가가 좋았다는 신호인데, 알지노믹스는 그 기대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기관 수요예측 단계에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요. 848.9대 1의 경쟁률에 무려 2229개 기관이 참여했고요. 가장 놀라운 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주문한 비율이 100%였다는 점이에요. 게다가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74.29%나 됐는데, 이건 기관들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거라서 단기 매물 부담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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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iz.chosun.com

알지노믹스가 이렇게 주목받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요. 이 회사는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데요. 기존의 유전자 편집 기술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잘라내는 수준이었다면, 알지노믹스는 고장 난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쉽게 비유하자면 책에 오타가 있을 때 지우개로 지우는 게 기존 방식이라면, 알지노믹스는 오타를 지우면서 동시에 올바른 글자를 써 넣는 방식인 거죠.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국내 1호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 케이스로 코스닥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호재가 하나 더 있어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1.9조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거든요. 이게 단순히 한 가지 약물에 대한 계약이 아니라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형태라서, 릴리가 이 플랫폼으로 여러 치료제를 개발할수록 알지노믹스에 로열티와 마일스톤 수익이 계속 들어오는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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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청약 전략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번엔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기회가 있었어요. 최소 청약 수량이 10주로 증거금은 11만 2500원 정도였거든요. 균등 배정 물량이 25만 7500주 배정됐기 때문에 가족 계좌를 여러 개 활용해서 균등 청약에 참여한 분들도 많았을 거예요.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였고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는데요. 삼성증권은 청약 한도가 6000주, NH투자증권은 8000주였어요. 청약 마감일 오후에 실시간 경쟁률을 보면서 비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증권사에 자금을 집중하는 전략을 쓴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환불은 12월 12일에 진행됐고요. 드디어 12월 18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비율은 35.23% 수준인데, 최근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에 비하면 다소 많은 편이긴 해요. 하지만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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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iz.chosun.com

물론 투자할 때 주의할 점도 있어요. 바이오 공모주는 기술력과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로 투자하는 거라서 상장 후 변동성이 정말 클 수밖에 없거든요.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기관들의 장기 보유 의지는 강하게 나타났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보유 기간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해요.

이번 알지노믹스 청약이 10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은 건 단순히 바이오 열풍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글로벌 빅파마와의 계약, 초격차 기술 인정, 기관들의 높은 의무보유확약까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죠.

상장일인 18일 시초가가 어떻게 형성될지, 그리고 이후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정말 관심사예요. 청약에 참여하신 분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장일을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바이오 공모주 투자는 기대 수익도 크지만 리스크도 그만큼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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